정상인의 경우 하루동안 방구를 얼마나 뀔까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라면 굳이 그 숫자를 세보지 않아서 잘 모를텐데요.
정상인이라면 14~25회 정도 가스를 배출한다고 해요.
그런데,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횟수가 증가한다는 신기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감정을 자주 느낀다면 방구를 더 많이 뀐다?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방귀나 트림 횟수가 잦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방귀나 트림이 잦았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무엇과 관련이 있는걸까요?
272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91%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식욕의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보다 더 달거나 맵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복통,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먹는것으로 푸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발생한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연구를 실시한 올라퍼 팔슨 교수에 따르면, 가스 관련 증상이 잦게 되면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더욱 높아질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풀려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고, 그로 인해서 다시 불안, 스트레스, 우울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귀 횟수를 줄이고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그렇다면 방귀 횟수를 줄이고 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방귀는 우유 등의 유제품과 콩류의 식품을 섭취하면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소장 내에 유제품과 콩류를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어서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많은 양의 가스를 만드는데요.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인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를 자주 섭취하면 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 방귀를 많이 뀌는 사람이 있다면, 꼭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