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직 FBI 수사관이 현업에서 일할 때 인간 심리에 대해 한방에 파악하는 수사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이 기술만 제대로 익힌다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인간 심리를 꿰뚫어 보는걸까요?
인간 심리 한방에 뚫어보는 법
1. 미세 변화를 읽어라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떤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의 분들은 ‘대화'(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화보다 표정과 기타 제스처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70%가 넘는다고 해요.
그만큼 우리는 상대방과 의사표현을 주고받으면서 말하는 것 외에 몸짓이나 표정을 많이 사용한다고 알 수 있죠.
이것은 포유류의 뇌라 불리는 변연계 때문인데요.
변연계는 공포 등 감정의 학습 등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서, 위협 상황에서 대표적인 세가지 신체반응인 정지, 도망, 투쟁 반응을 지시해서, 생존 확률을 올리는데 집중하는 뇌 부위 입니다.
인간의 뇌라 불리는 신피질 속 전전두피질이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 거짓말을 하면, 오류 모니터링 시스템인 전측 대상피질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변연계에 알리고 변연계는 이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서 몸을 준비시키는데요.
신피질이 뒤늦게 달려와서 이성의 힘으로 반응을 숨기려고 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이 본능적인 신체반응은 절대 숨길 수 없다고 합니다.
2. 상반신에 주목하라
상반신에 주목하면 그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불만스러운 상황에서 팔을 넓게 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의식 중에 자기 몸집과 영역을 넓혀서, 권력을 보여주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려는 투쟁반응의 일종입니다.
이것은 개인간 거래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항공의 승무원들은 티켓 발권시에 승객의 팔이 얼마나 벌어지는지를 보고, 문제 소지가 있는 승객을 미리 식별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뭔가 불편하거나 위협을 느낀다면, 팔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바싹 붙어서 경직이 됩니다.
팔짱끼는 것은 물론이고, 여자들이 쿠션이나 핸드백을 끌어안는 것은 도구로 몸을 보호하려는 일종의 ‘도망반응‘입니다.
또한 눈을 감거나 가리는 행위는 현재 불편한 정보를 마주하고 있으니, 그 자리에서 벗어나거나 정보를 차단하겠다는 도망반응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여있을 때, 여성들은 쇄골 사이에 천돌이라는 부분을 마사지하고 남성들은 목을 쓰다듬거나 넥타이를 느슨하게 하는 등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는 행위를 합니다.
3. 하반신신에 그 사람의 모든것이 나타나있다.
하반신은 상반신에 비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감정이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의자에 앉으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딱히 가릴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의 생각이 다리에 오롯이 나타나는 것이죠.
실제로 숙련된 포커선수도 상반신은 잘 컨트롤 하는 반면에 하반신은 컨트롤 하기가 어려워 그의 생각이나 반응이 하반신에 전부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화 중에 상대방의 한쪽 다리가 점점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거나 멀어진다면 그 상대방은 대화를 끝내고 싶어한다는 신호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 끼어들 때, 그 사람들의 다리가 나 자신을 향하기 않는다면, 나를 환영하지 않는 신호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흔들거리는 다리의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서 의자 사이로 다리를 밀어 넣어 고정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상반신과 하반신에서 나타나는 신호를 잘 캐치하면 상대가 언제 거짓말을 하는지, 상대가 언제 불안함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끼는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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