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공동 대표이사인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가 19일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에스케이씨앤씨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등 서비스 먹통사태에 관련해서 이용자와 협력업체 모두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어떠한 방법으로 보상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개설한 공식 채널로 들어오는 모든 신고 내용을 취합해서 유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무료 서비스 이용자와 파트너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 모두에게 배상 및 보상 기준을 마련해서 처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를 쓰는 모든 사람들의 신고를 차례대로 취합한 후에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기 떄문에, 시간을 어느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가 최근에 밝힌 피해 보상 사례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장애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과 혜택의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소멸된 포인트 또한 적립 및 연장됐으며 소멸된 쿠폰 또한 재발급되었습니다
쇼핑하기는 장애 기간 중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프트카드, 할인쿠폰, 쇼핑포인트 유효기간을 각각 연장하는 방식으로 보상합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플러스는 웹 결제로 구독 중인 이용자 대상 구독기간을 3일 연장합니다. 단 카카오에서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애플과 구글 인앱 결제로 구독 중인 이용자는 72시간에 해당하는 환불적립금을 지급합니다.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은 서비스 장애 기간에 대여 중이거나 대여 기간이 만료된 회차에 대해 96시간, 72시간씩 각각 연장한다. 카카오TV는 구매 VOD 시청가능 기간을 96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음원 플랫폼 멜론은 지난 16일 기준 이용권이 있는 경우, 기존의 정기결제일 또는 기간만료일에 추가로 3일을 연장합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장애 ‘피해 사례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는 에스케이씨앤씨의 입장은 어떠할까요?
현재 서로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냐는 말이 오고가는데요.
에스케이씨앤씨의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판교데이터센터의 운영사인 에스케이씨앤씨는 배상책임보험과 재물피해보상보험, 정보 및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전문직 배상책임보험 그리고 전자금융거래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에스케이씨앤씨가 가입한 보험으로 카카오 업무가 지연된 데에 따른 보상은 가능해도 서비스가 중단되어 이용자가 본 피해까지는 보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게 지금까지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