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법입니다.
헤어지는 커플들이 100% 거치는 이별의 5단계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섭섭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첫번째로 커플들이 헤어지기 전에 발생하는 전조증상으로 섭섭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애인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잘 반응해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래 : 나 오늘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
정준 : (핸드폰을 보다 건성으로 대답한다) 그랬구나!
미래 : (기분이 상한다..)
이 대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시나요?
맞습니다. 이미 커플이고 사귄기간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인해서 건성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잦아진것입니다.
여기서 잘 대처하지 못하면, 커플은 이별의 2번째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2. 섭섭한 일이 싸움으로 번진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아무리 섭섭해 해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 데 나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바로 화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해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작은 일로도 싸움을 크게 번져버립니다.
주홍: (다운의 얼굴이 굳는 걸 보며) 왜 삐지고 그래.
다운: 얘기하는데 네가 제대로 안 들어주잖아.
주홍: (성질을 내며) 대답했잖아! 그리고 나도 바빠!
다운: (소리를 지르며) 왜 화를 내고 그래?
이렇게 말이죠!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에게 사소한 서운함을 표했다가 큰 싸움으로 번진 적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여러분 커플은 최소 2단계에 해당합니다.
3. 싸움에서 받은 상처를 두고 두고 떠올린다.
다운: 어젠 내가 좀 심했지.
주홍: 응. 데이트 중 가버리는 일은 없으면 좋겠어.
다운: 그래, 미안.
(각자 생각한다)
다운: 얘는 나에게 관심이 없어.
주홍: 다운이는 너무 예민해.
대화를 한번 읽어볼까요?
사람들은 마음 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일을 자꾸 떠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심리학적인 용어로 자이가닉 효과라고 하는데요.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자꾸 생각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둘이 감정이 상했더라도 화해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싸움을 완결된 사건이 되어서 그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져버립니다.
그러나, 둘이 갈등을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사건은 기억속에 자리잡아 언제든 번질수 있는 작은 불씨와 같은 존재가 되죠!
싸움이 겉으로는 끝났지만, 마음 속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겁니다.
그러면 자신이 받았던 상처와 상대방의 단점을 두고두고 떠올립니다.
4. 상대방의 모든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다운: 아, 배고프다. (별 생각 없이 혼잣말함)
주홍: (속으로 생각한다) 또 나한테 짜증이군.
좀전에 설명드린 3단계의 자이가닉 효과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을 되새기다보면, 상대방이 좋은 의도를 갖고 한 말이나, 별 생각 없이 한 말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말이나 행동에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건데요.
이 단계에서는 상대방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도 못마땅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5. 최악의 소통 방식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다섯번째입니다. 이 단계에 다다른 커플들은 더 이상 커플이 아니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다운: 일찍 좀 다니라고. 너 때문에 늦었잖아! (비난)
주홍: 네가 몇시까지 오라고 안 알려줬잖아. (자기 방어)
다운: 그런 건 스스로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비난)
후…. 어이 없어서 말을 말지. (회피)
주홍: 뭐? 넌 짜증 잘 내는 성격 좀 고쳐야 돼. (경멸)
이 단계에 다다른 커플은 서로에 대한 불만을 극대화시키는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합니다.
서로에 대한 불만을 극대화시키는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비난과 자기방어, 회피, 경멸의 4가지 의사소통 방식은 반발심을 키워서 상처주는 말만 오가게끔 말듭니다.
마지막 단계의 커플들은 싸움에 불이 붙으려는 찰나에 스스로를 진정시키거나 상대방을 진정시켜주려는 노력을 하지 못합니다.
격렬한 감정의 홍수 속에 빠져 서로를 향한 폭탄 던지기에만 몰두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