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려고 하는 5월입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너무 덥다보니 손선풍기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휴대용 손 선풍기가 위험하다고 합니다.
휴대용 손 선풍기는 왜 위험하고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대용 선풍기 진짜 위험한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16일 휴대용 목 선풍기와 손 선풍기 전자파 문제 조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센터는 이달 시중에 판매되는 목걸이 선풍기 4종과 손 선풍기 6종의 전자파를 측정했는데요.
목 선풍기의 날개 쪽과 모너 쪽에서 총 10회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최소 3.38~ 최대 420mG(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목 선풍기는 평균적으로 190mG에 달하는 전자파가 측정되었습니다.
또한 6종의 손 선풍기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최소 약 30mG에서 최대 1290mG의 전자파가 나와 평균적으로 약 460mG의 전자파가 측정되었는데. 이는 적정치의 최대 320배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손 선풍기와 목 선풍기 모두 기준치를 100배 넘게 초과한 수치인데요.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수치입니다.
단체는 손 선풍기는 사용 거리를 조절할 수 있지만 목 선풍기의 경우 목에 걸어 쓰는 형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은 전자파에 노출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파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쓰고 싶다면!?
그래도 더운 여름철 목 선풍기나 손 선풍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25cm정도의 안전거리를 두고 사용하는게 필수적입니다.
현재 당국은 전자파 관련 별도의 건강위험 인증에 관련법을 만들고 있으며, 전자파에 대한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